Amazon 물류창고에서 상품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바코드를 부착해야 합니다. 바코드 자체는 인식도 잘 되고 효율적이며 저렴한 기술이지만, 스캐너로 바코드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상자 혹은 상품의 바코드 부착 위치를 항상 신경써야 하겠죠. Amazon이 바코드를 대체하는 멀티 모달 인식 기술 MMID (Multi-modal Identification)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실제 자세한 기술 소개는 Amazon Science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멀티모달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카메라와 크기 인식 센서 (아마도 레이저 같은) 를 통해 이미지 인식, 텍스트 인식, 크기 인식 등 다양한 수단을 하나로 합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마존에서는 상품에 대한 인식 뿐 아니라 상품의 "주인"에 대한 인식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라면이라 하더라도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를 구분해야 합니다. 주인이 다른 상품을 섞어 버리면 큰일 나겠죠! 그리고, 상품의 유통기한도 다른데 바코드는 모두 동일한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를 구분하기 위해 FNSKU라는 별도 바코드 체계를 활용합니다. 상품의 특성 정보를 추가로 기입하여 바코드를 생성하는 구조입니다. https://www.junglescout.com/blog/amazon-fnsku-guide/
이런 건 MMID 기술로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을 거 같네요. MMID 나와도 FNSKU 바코드는 필수라는 점에서 효과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물론 함께 사용하면 효율은 올라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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